방문기

마시안 제빵소 다녀왔습니다.

아조띠 2020. 10. 3. 20:37

안녕하세요 아띠입니다.

추석 명절이 잘 지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추석명절에 고향도 못 가고 집에서만 ㅜㅜ

여행도 가고 싶었지만 이것도 못하고 ㅜㅜ

 

집사람과 아이들의 성화로 가까운 영종도 마시안 제빵소에 다녀왔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711178713

 

마시안제빵소

인천 중구 마시란로 155 (덕교동 615-12)

place.map.kakao.com

마시랑 카페와 더불어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가끔 빵은 먹어봤는데

브런치는 먹어보지 못해서 브런치를 먹기로 결심하고 오전에 서둘러서

마시안으로 떠납니다.~

 

마시안 제빵소 전경입니다.

연휴기간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거라 생각하고

브런치 주문을 첫번째로 해서 2층으로 올라가서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얼른 먹고 나오자는 나름 계획(?)을 가지고 도착했습니다.

 

바로 옆집이 마시안에 처음 생긴 빵집 마시랑 카페가 있는데요

지금은 마시안제빵소로 옮겨가는 듯하는 것 같네요

근데 주말에 오면 둘다 붐비기는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말에 가족들과 종종 왔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는

냄새만 맡고 지나갔네요 ㅜㅜ

 

다행히 바로 들어왔지만 브런치 주문 가능시간이.... 어휴....

일단 첫 번째로 주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이번 미션이 브런치 1종씩 맛이라도 보자라는 미션이라서

수제 햄버거를 포함 1개씩 주문했습니다.ㅎㅎ

 

금액이 비싸면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커피값을 생각한다면... 

 

사진을 찍고 보니 따로따로 찍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ㅜㅜ

브런치 주문하면서 빵을 보니 군침이...

 

브런치 주문하지 않았다면 빵을 먹고 있었겠죠 ㅎㅎ 빵 냄새가 장난 아닙니다.

 

돈마호크 돈가스 이베리코 뼈등심 돈가스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메뉴였습니다. 가격은 단품 15000원인데요

이 정도 가격이면 웬만한 돈가스집 가격 정도 하는 것 같은데 고기가 상당히 두툼하고

특히 뼈 부분은 고기와 붙인 거 아냐?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뼈와 붙어있는 등심살이었습니다.

 

마블버거 흑돼지 돈가스 수제버거

두툼한 패티가 일품입니다. 가격은 단품 12000원이고요

가격을 생각한다면 약간 아쉬웠지만 패티가 100중에 80 이상이었습니다

할리피뇨를 통째로 주셨는데 요건 슬라이스 해서 따로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마제버거 쇠고기 수제버거

마블 버거와 마찬가지로 단품 기준 12000원 패티는 호주산 쇠고기로 되어있는데요

생각보단 패티가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음... 할리피뇨... 이건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ㅋ 저는 불호

마블은 지리산 흑돼지 마제는 호주산 쇠고기 이렇게 구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이컨 크림 파스타

달걀노른자가 있는 크림 파스타인데요 저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딸이 크림 파스타를 너무 좋아해서 저는 맛을 별로 못 봤네요 ㅜㅜ 

원래 그런 건지 크림 파스타는 짭조름한 맛이 좀 더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별로 안 좋아해서 ㅎㅎ

딸은 맛있다며 거의 다 먹었어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미국 아침(?) 단품 기준 15000원인데요

15000 원주고 사 먹고 싶진 않네요 ㅋㅋ 이건 개인 호불호이니 잘 판단하세요

 

해산물 로제 파스타

단품 17000원 주문했던 메뉴 중에서 가장 비쌌는데 게도 한 마리 들어가 있고

새우도 두툼한 녀석이 한마리 들어가 있고 가리비도 있고 그래서 해산물 파스타~

소스와 면이 잘 어우러져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지만

한 메뉴씩 주문하기로 했기에 주문했지만 ㅋㅋㅋ 맛있다고 권하기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깨끗하게 다 먹진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하니 저도 좋은 거죠 ㅎㅎ

 

식사를 끝내니 사람들이.... 컥

거의 도망치듯이 빠져나왔습니다. 1층은 꽉 차고 2층도 점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힘든 시간이네요!

사람들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려고 한쪽 구석에서 열심히 먹고 일어섰습니다.

 

코로나가 없었을 때는 아이들과 밖에 모래사장과 갯벌에서 놀고 가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는 못했네요 ㅜㅜ 코로나야~ 썩 물러가거라~

얼른 어우러지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이상 아띠였습니다.